스케이트보드, 오해와 진실

나이가 많아도 괜찮을까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주인공 4명 중 3명이 10대였는데요, 스트리트 문화까지 더해져 나이가 어려야만 할 것 같은 이미지가 강해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다양해요. 
영화 ‘백 투더 퓨처’를 보고 스케이트보드에 관심 두게 됐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댈러스 오버홀저 선수는 46세라는 나이임에도 국가대표 마크를 달기도 했죠. 스코틀랜드의 돈 몰튼은 82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이 많은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며 취미로 스케이트보드를 즐기고 있어요. 
이렇듯 스케이트보드장에선 나이 상관없이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해요!

독학으로 입문할 순 없나요?

자전거를 독학으로 배우듯 스케이트보드도 독학하는 경우도 많아요. 혼자 연습해보면서 근처 스케이트보드장에 가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최근엔 유튜브에 다양한 레슨 영상이 많아서 영상을 참고하면서 배울 수도 있죠. 
하지만 따로 손잡이가 없는 바퀴 4개의 판 위에 올라간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요. 또 잘못된 자세로 보드를 타거나, 요령을 모를 경우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도 많아요. 부상이 많아질수록 흥미도 잃게 되죠. 기초가 탄탄할수록 혼자서도 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스케이트보드가 아예 처음이라면 기본기를 잡을 때까진 레슨받는 걸 추천해요!

스케이트보드에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어요

올림픽 메달리스트 켈빈 회플러는 “스케이트보드는 자유다!”라고 말한 적 있어요. 스케이트보드를 사랑하는 사람 중에서는 스포츠에 편입돼 순위를 정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낼 정도로 스케이트보드에서 자유로움은 중요한 가치이자 매력 중 하나에요.
하지만 스케이트보드를 즐길 시설이 부족하던 시기에는 일부 스케이트 보더들이 길거리에 있는 계단, 난간, 벤치 등 공공 시설물을 스케이트보드장처럼 활용했어요. 이렇게 생긴 문제점으로 늦은 밤 소음을 유발하고, 기술을 보이려다 보행자를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스케이트보드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겐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죠. 
지금은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장도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부정적인 선입견도 자연스레 사라지고 있어요.

스케이트보드, 이것만은 준비하기

스트리트 패션을 대표하는 종목

스포츠 장비: 빠질 수 없는 아이템, 보드

보드에는 크게 스케이트보드, 롱보드, 크루저보드 세 종류로 나뉘어요.
먼저 스케이트보드는 우리가 흔히 아는 30~32인치 길이의 보드에 바퀴가 달린 모양을 가지고 있어요. 여러 가지 기술을 선보이기에 좋은 보드고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바퀴도 작고 단단하죠. (스포츠콕 스케이트보드 원포인트 레슨에선 이 보드를 가지고 배울 거에요!)
크루저보드는 주행이 목적인 보드라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순 없어요. 휴대성이 좋도록 길이도 32인치 미만으로 짧고 거친 노면을 달릴 수 있도록 바퀴가 크고 부드러운 편이에요.
마지막 롱보드는 36인치 이상으로 길이가 가장 긴 편이에요. 길이가 길어서 흔들림이 덜해 속도감을 즐길 수 있고 안정감이 있어 내리막길에서 보드를 타는 ‘다운힐’ 또는 춤을 추면서 보드를 타는 ‘댄싱’에 적합한 보드예요. 
저렴한 보드 또는 평소 가지고 싶던 보드를 구매해도 좋지만, 오래 즐기고 싶다면 레슨할 때 렌탈이 가능하다면 먼저 렌탈로 여러 보드를 사용해보고 강사님의 추천을 받아 구매하는 걸 추천해요! 처음부터 비싸거나 본인에게 맞지 않은 보드를 구매했다가 흥미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스포츠 웨어: 편안한 옷과 신발이면 충분!

스케이트보드를 즐길 때 정해진 옷은 없어요. 보드를 타기 편안한 옷이면 충분하죠. 그래서 사람들은 보드를 타기 좋도록 통 넓은 바지, 헐렁한 티셔츠를 입었고, 지금은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적인 룩으로 보이고 있어요. 
신발도 보드를 타기에 편한 신발이면 충분해요. 하지만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고 싶다면 평평하고 밀착력이 좋은 신발이면 좋아요! 신발이 보드에 딱 붙어있기 때문이에요. 
우리에게 익숙한 ‘반스(VANS)’라는 브랜드는 스케이트 보드화에서 출발한 브랜드예요. 다양한 스킬을 구현하면서 내구성이 좋고 밑창이 평평한 신발이 필요했는데, 반스의 신발은 평평한 바닥과 특유의 와플 모양의 아웃솔이 보드 위에서 밀착감이 좋았죠. 이 때문에 ‘어센틱’이라는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보드를 타지 않더라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되었어요.

스포츠 악세사리: 보호장구는 필수!

스케이트보드는 다양한 기술, 바람을 가로지르며 타는 매력이 있죠. 하지만 부상의 위협도 언제나 있어요. 
처음 보드를 타다 보면 균형을 잡는 것부터 기본적인 기술까지 입문자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아직 보드가 익숙지 않은 입문자는 보호장구를 꼭 착용하고 즐기는 것이 좋아요. 헬멧, 무릎, 팔꿈치, 손목, 손바닥 등 다양한 부위를 보호해주는 보호대가 있는데 특히 헬멧은 꼭! 준비하는 게 좋아요. 바퀴가 미끄러져 넘어질 때 머리에 충돌이 생겨 심한 경우 뇌출혈까지 생길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처음 스케이트보드를 탈 땐 보호장구를 제대로 갖추고 안전하게 즐겨요! 

스케이트보드, 어떤 근육을 사용할까?

균형을 잡기 위해 사용되는 근육

미끄러운 바퀴와 좁은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기 쉽지 않죠.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낮은 무게중심으로 허벅지, 종아리. 복근에 모두 힘을 주면서 코어 근육이 사용돼요.
코어 근육은 신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근육인데 우리가 균형을 잡을 때도 영향을 주죠. 또 바퀴를 굴리기 위해 발을 차는 동작을 통해 허벅지 뒤 햄스트링 근육을 많이 사용돼요. 
햄스트링은 자동차의 브레이크처럼 동작을 멈추거나 속도 감속 또는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 걷거나 달릴 때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중요한 근육이에요.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는 스케이트보드! 따라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전후로 스트레칭을 꼭 해줘야 부상 없이 오랫동안 스케이트보드를 즐길 수 있어요!  

스케이트보드를 함께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