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 오해와 진실

수영을 잘해야 하나요?

스쿠버다이빙은 수영을 못해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어요! 

물론 수영을 할 줄 안다면 비상시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고, 물에 대한 두려움이 덜하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어요. 또 스쿠버다이빙 협회 중 하나인 PADI 규정에 따르면 일정 시간 물에 떠 있을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도 하죠. 하지만 스쿠버다이빙은 수영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물에 뜨는 슈트, 원활한 호흡을 위한 공기통, 적은 힘으로도 앞으로 쭉 나갈 수 있는 핀(오리발) 등 다양한 장비를 착용하고 이용하기 때문에 장비 사용법과 안전 수칙만 숙지한다면 수영을 못해도 즐길 수 있어요. 따라서 수영을 못해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취미로 갖기 위해선 수영을 배우는 것을 추천해요! 

스쿠버다이빙과 프리다이빙 중에 어떤걸 시작하는게 좋아요?

두 종목 모두 물속에서 즐기는 종목이라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어요. 실제 스쿠버다이버 중에서도 프리다이빙도 함께 하고 있는 분들도 많고요. 스쿠버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의 가장 큰 차이는 내 힘으로 바다를 움직이면서 즐길 것이냐, 공기통의 도움을 받아 좀 더 깊은 심해를 구경할 것이냐에 좀 더 초점을 맞춰보면 좋을 것 같아요.

프리다이빙은 물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오롯이 바다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스쿠버다이빙은 여러 곳을 탐사하며 우리가 볼 수 없던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요.

스쿠버다이빙, 이것만은 준비하기

일단 빌려서 시작해요!

스포츠 장비: 물속에서도 또렷하게

육지에서 숨 쉬고 걷듯이 물속에서 숨 쉬고 이동할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다만 많은 장비를 착용해야 하죠. 장비가 많아서 비용에 대한 걱정이 앞설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샵에서 렌탈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장비를 구매하는 것보단 렌탈을 이용하는 걸 추천해요! 만약 장비를 꼭 구매하고 싶다면 마스크를 추천해요. 우리 몸의 감각 중 가장 예민한 눈! 마스크는 스쿠버다이빙에서 착용하는 물안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마스크가 얼굴에 맞지 않다면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도중 물이 조금씩 들어올 수 있어요. 마스크에 들어온 물을 빼는 법을 배운다고 해도 신경 쓰이기 때문에 제대로 다이빙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마스크도 다양한 마스크를 착용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편하고 물이 들어올 공간이 없는 마스크를 고르는 걸 추천해요! 

스포츠 웨어: 다이빙 슈트를 입어야 하는 이유

물속에서는 지상보다 더 빠르게 체온을 빼앗기기 때문에 체온 유지가 중요해요. 슈트는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부딪치거나 긁히는 부상으로부터도 보호해 주죠.

슈트는 크게 웻슈트와 드라이이슈트로 나뉘어요. 웻슈트는 슈트 사이에 체온으로 물의 온도를 높이고 유지해요. 반대로 드라이슈트의 경우 물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아 보온이 뛰어나죠. 하지만 드라이슈트는 사용 방법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웻슈트보다 어려워 교육이 필요해 입문자의 경우 보통 웻슈트로 시작하고 있어요.

슈트도 먼저 구매하지 말고 렌탈로 이용한 뒤, 취미로 자리 잡았을 때 구매하는 걸 추천해요. 만약 스쿠버다이빙을 위한 옷을 구매하길 원한다면 슈트 안에 입을 수영복 정도만 구매하고 시작해도 충분해요!

스포츠 악세사리: 바닷속 네비게이션, 컴퓨터

컴퓨터! 라고 하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컴퓨터를 떠올리실 텐데요, 여기서 말하는 컴퓨터는 다이브 컴퓨터로 스쿠버다이빙용 스마트워치라고 생각하면 돼요! 시계처럼 생긴 컴퓨터를 통해 현재 수심과 시간을 확인하고 너무 빠르게 올라가거나 내려가게 되면 알람을 울려서 신호를 주는 기능이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착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랜 경력의 다이버들은 꼭 시계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비용도 비싸고 레슨을 받을 땐 강사님과 함께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없어도 시작하는 데 무리는 없어요! 스쿠버다이빙이 취미로 자리 잡고 더 다양한 다이빙 스팟을 찾아 떠날 계획이라면 그때 구매해도 괜찮아요!

스쿠버다이빙, 어떤 근육을 사용할까?

이동할 때 사용되는 하체 근육

스쿠버다이빙은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유명하죠. 또 물속에서 진행되는 종목이다 보니 칼로리도 많이 소비해요.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종목이지만 그중에서도 하체 근육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핀 킥’을 할 때 하체 근육이 발달해요. 핀이란 오리발을 의미하는데요. 오리발을 사용한 채 물질을 하는 것을 ‘핀질’이라고 해요. 핀질을 할 때 수영과 비슷한 근육을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발차기하면서 허벅지(대퇴사두근)와 햄스트링, 둔근이 많이 사용되죠. 여기서 햄스트링은 무릎을 굽히고 허벅지를 뒤로 들어 올릴 때 사용돼요. 대퇴사두근은 고관절을 굽혀주는 역할을, 반대로 둔근은 고관절을 펴주는 역할을 하죠. 이 3가지의 근육이 서로 연결되어 원활한 발차기를 할 수 있게 해줘요. 특히 역조류(물의 흐름과 반대 방향)일 때 핀질을 하면 더 많은 체력이 소비돼요.
많은 체력이 필요한 종목이라는 생각에 나이가 있으면 즐기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물속에서 하는 운동인 만큼 부력의 영향으로 무거운 장비를 착용함에도 가볍게 느낄 수 있고, 물 밑 수중 생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방법의 하나에요. 그러니 나이, 체력에 크게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