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오해와 진실

안전벨트 없이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무섭더라고요.

스포츠 클라이밍은 크게 볼더링, 스피드, 리드 3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안전벨트가 없이 진행하는 게 바로 '볼더링'인데, 4분 이내에 가장 많은 고정 루트를 이용해 3~5m 경사면을 오르는 종목이에요.
안전 장비 없이 오르는 대신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 아주 두꺼운 매트가 설치돼 있어서 떨어져서 생기는 부상 위험은 적어요. 반면 95도의 각도, 15m 높이의 경사면을 타고 올라야 하는 '스피드'와 12m 이상의 경사면을 6분 이내에 최대한 높은 곳으로 올라야 하는 '리드'는 비교적 높기에 안전벨트를 착용합니다. 스피드 종목은 대회에서 진행하고 있어서 취미로 클라이밍을 배울 땐 볼더링, 리드 2가지를 주로 배우고 있어요!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리드 종목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수 있는데요, 안전 장비와 더불어 빌레이(안전줄을 잡아주는 사람)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요. 

오히려 추락해서 생기는 부상보다 무리한 동작으로 인해 특정 근육 또는 관절에 생기는 부상이 크다는 점!

혼자서 하는 운동? 지루하진 않을까요?

스포츠클라이밍은 그룹으로도 즐길 수 있어요! 
어떤 홀드를 잡을지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누가 먼저 목적지까지 도착했는지 등 대결을 펼칠 수 있죠. 그래서 클라이밍 동호회도 적지 않답니다. 물론 혼자서 등반 자체에 집중하면서 내게 집중하며 운동할 수도 있고요. 여럿이 또 혼자 이렇게 두 가지 매력이 공존하는 운동이에요.

클라이밍, 비용이 많이 들진 않을까요?

클라이밍을 하려면 보통 암벽화, 안전벨트, 초크와 초크 백 등의 장비가 필요해요.

하지만 시작하기 전에 장비를 먼저 구매할 필요는 없어요! 암벽화는 대부분 클라이밍 장에서 렌탈이 가능하고, 복장의 경우 집에서 입는 편안한 옷을 입어도 괜찮고요! 강습을 오래 받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종목이에요. 그리고 클라이밍 장 입장료를 내면 언제든지 재입장이 가능한 곳도 많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클라이밍, 어떤 근육을 사용할까?

클라이밍을 즐기기 위한 4가지 근육

암벽을 오르기 위해 당기고 밀면서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클라이밍을 하면서 사용되는 근육 4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상완이두근은 흔히 ‘알통’이라고 부르는 곳에 있어요. 손목을 어깨 쪽으로 가져오는 역할을 하는데, 클라이밍에서는 벽을 잡고 있기 위해 몸을 당기는 역할을 해요. 
전완근은 암벽표면에 손을 밀착시키고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홀드(손잡이)를 끌어올리는 데 사용되어요. 스포츠콕의 클라이밍 마스터 솔아쌤도 클라이밍의 매력 중 하나로 클라이밍을 하면서 전완근이 펌핑되는 느낌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이 두 가지 근육은 클라이밍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자극이 되는 부위이기도 해요.
광배근은 팔을 당기는 가장 강한 힘을 내는 부위인데요, 매달려 올라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많이 사용되는 근육이에요. 수영할 때도 광배근을 많이 사용해서 넓은 어깨를 갖게 해주죠.
마지막으로 복근은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도록 쓰이는데요, 다리를 벽 표면으로 가져오고 고정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팔, 등에 쓰이는 근육의 부담을 낮춰주는 역할을 해요.

클라이밍, 이것만은 준비하기

가벼운 옷차림으로 먼저 시작해요!

스포츠 장비: 보다 높이 올라가기 위한 암벽화

스포츠 클라이밍을 이제 막 시작하는 멤버라면 장비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셔도 괜찮아요!

대부분 클라이밍 장에서 장비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장비를 구매하는 것보단 대여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찾는 게 중요해요. 하지만 꾸준히 클라이밍을 즐긴다면 장비 대여하는 비용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장비를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그중에서도 클라이밍을 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암벽화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처음 암벽화를 고를 땐 편한 암벽화를 추천해요. 암벽화는 발가락 힘으로 홀드(손잡이)를 잡아줘야 해서 발가락의 느낌이 살아있는 크기의 신발을 신는데, 보통 신는 사이즈에서 한 사이즈 낮춰서 고르곤 해요. 이때 발가락이 조금 접히는 느낌이 들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상급자용으로 올라갈수록 신발이 작고 많이 휘어있는데(상급자용 다운토 제품) 이 제품을 먼저 신게 되면 발가락 통증이 심해 클라이밍의 재미를 느끼기도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꼭 먼저 신어보고 활동하기에 편안한 신발을 우선 사용한 뒤, 실력이 어느 정도 생기면 그때 중 상급자용 신발을 구매하는 걸 추천해요!

스포츠 웨어: 편안한 옷이면 충분해요!

클라이밍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면 움직이기에 불편함 없는 편한 옷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어요! 
다만, 클라이밍의 경우 너무 통이 넓은 옷을 입을 경우 홀드를 가리거나 옷을 잡게 되어 위험할 수 있으니 가급적 몸에 붙는 신축성 있는 옷을 추천해요.

스포츠 악세사리: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도움 되는 두 가지

초크는 보통 마그네슘으로 이루어진 액상, 가루 2종류가 있는데요, 오를 때 손에 묻혀서 마찰력을 높여 꽉 잡을 수 있게 도와줘요. 오르면서 틈틈이 발라줘야 하므로 초크 백에 초크를 넣어 오르곤 하죠.
마지막으로 손의 부상과 통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클라이밍 테이프는 접착성이 강한 테이프를 손에 감아서 사용해요. 손가락 관절 손상을 예방해주고 긁힘을 막아 피부를 보호해주죠. 
이 두 가지는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준비물은 아니에요. 어느 정도 해보고 필요성을 느낀다면 그때 구매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천천히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포츠콕 클라이밍이 궁금하다면?